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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근 개인전 - 보이지 않는 노동展


  방천시장 안 쪽에 위치한  [b]스페이스에서는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의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작년에 오픈하여 임창민, 윤종주, 황인모, AreaPark, Simone Berti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개인전을 초대 전시하였고 올 해 도 그 뒤를 이어 릴레이로 개인전을 기획 할 것 이다. 올 해  그 두 번째 전시로 사진작가인 장용근 작가의 사진 전시가 열린다.

 흔하고 익숙한 사물들로 채워져 있지만 일상의 공간이라기에 이질적인 이 방들은 사실 여성이 성을 파는 곳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노동’이란 제목처럼 이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공간에 머무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다. 실체가 있음에도 존재의 기록을 갖지 못하는 곳, 성매매 현장이기도 하며 노동의 현장이기도한 곳인 것이다.

 사진가 정용근은 비공식적인 그곳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무심하게’ 기록하는 방식을 택했다. 성, 인권, 페미니즘, 자본 등 수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공간을 찍으면서도 거기에  개인의 의견이나 감정은 배제했다. 판단을 유보한 채 그저 셔터를 눌렀다. 사람들이 이곳에 존재한다는 것을 사진으로 증명했다.

Earlier Event: January 2
백수연 개인전 - A day 展
Later Event: February 11
정연주 개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