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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미학_Enter ↲ 展


  • B-communication 대구 중구 대봉동 2232-26 대구 (map)

참여작가 – 박신영, 이정미, 이지영. 이혜경

 

전시개요 :

지금 당신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 누군가의 전화, 합격 발표, 퇴근 버스, 깜짝 선물, 여행가는 기차, 황금연휴, 맛집 순번 대기, 인생의 기회, 꿈꿔왔던 소망...

기다리는 것이 무엇이든 기다림은 설렘과 떨림이, 때로는 잔인함과 슬픔이 함께 한다. 무한 속도 경쟁의 시대다. 디지털과 모바일 기술 때문에 사람들의 참을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듯하다. 아날로그적인 정서라고 할지 모르지만 기다림은 애타게, 간절하게, 기대감을 갖고 조금 더 견뎌낼 때 특별하게 찾아와주지 않을까. 2016년 Enter展의 주제는 ‘기다림의 미학’이다. 참여 작가들이 기다림에 담아낸 의미를 생각하면서 당신은 어떤 자세로,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Enter팀 소개 :

Enter(엔터)는 Sunday paper 그룹의 2013년 <사각형, 방천에서> 전시에서 기획된 4개의 소그룹 중 하나로 출발하였다. Enter는 구성원들의 전공과 표현 매체에 제한을 두지 않고, 기성작가뿐만 아니라 신진작가와 미술 비전공자도 참여하는 다원적 성격의 그룹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15년 <사랑에 관한 기억과 기록_Enter> 전시에 이어 2016년 <기다림의 미학>은 Enter의 세 번째 전시이다. Enter는 예술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예술 표현 영역과 소통 방식에 어떠한 제약 없이 회화, 드로잉, 사진, 미디어아트, 설치, 공예 등 장르의 확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과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

 

참여작가 

박신영 Park, Shin Young

"바람을 기다리다"

삶은 견디는 것이라 했다. 설레고 희망적인 무언가를 기다린다면, 견뎌야만 하는 시간이 덜 외롭고 덜 슬프지도 모르지. 기다림은 바라는 마음으로 견디는 시간이다.

바람(wind)이 분다.

바람(wish)이 일어난다...

 

이정미 Lee, Jeong Mee

"꽃을 만나러 가는 길"

천천히 주변을 산책할 때 뜻밖의 만남을 가지는 순간이 있다.

우연히 마주한 말없는 이들은 긴 시간을 견디며 누군가를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나는 그 순간에 시선을 붙잡는 어느 작은 존재와 흔들림을 감지한다.

 

이지영 Rhee, Ji Young

"기다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기다려’ 라는 말은 잔인함 그리고 설레임 양면으로 다가온다.

 

이혜경 Lee, Hey Gyoung

"탄생"

가장 따뜻하고 아늑한 곳에 자리 잡고 있던 새 생명이 언젠가 눈앞에 나타나주기를...

두근거리는 기분 좋은 떨림으로 아름다운 만남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그 모든 시간들이야말로 아름다운 기다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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